crossorigin="anonymous"> 넷플릭스 영화_신칸센 대폭파(2025)
본문 바로가기

즐겁게 감상하기

넷플릭스 영화_신칸센 대폭파(2025)

728x90
반응형



스포일러 있습니다:)

일본하면 재난이 일어나도 메뉴얼대로 움직일 거 같은 이미지가 있는데요. 영화도 정말 그러한 면이 잘 표현됐다는 생각을 했던 거 같아요. 덤으로 일본식 신파를 좋아한다면 나름 재미있게 보지 않을까 싶어요.

원작 영화와 리메이크는 저속폭파라는 설정에서는 비슷해 보이지만 정말 큰 차이가 하나 있었어요. 바로 범인이 향한 분노의 방향인데요. 원작이 세상을 향한 분노였다면 리메이크는 자신을 향한 분노로 그려지고있었어요.
각각의 영화가 만들어진 시대로 봤을때 끄덕여지는 부분이 있었던 거 같았아요.



  영화는 1975년 대히트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라고해요. 원작은 신간센 히카리109호 폭파 미수사건(1967)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해요. 원작은 폭파 미수사건 뿐 아니라 사건을 촉발시킨 또 다른 사건도 참고한 것 같아 보였어요.

폭파 미수사건의 시작은 동경출발 신간센이었다고해요. 신간센이 아타미와 시즈오카를 통과하는 중에 차장이 검표를 하다 겐지이야기(源氏物語)가 들어간 케이스를 발견해요. 하지만 그때는 고객의 물건이라 생각해 그냥 지나쳤다고하는데요. 그러다 2차 검표에서도 물건이 그대로 있는걸보고 이상한 생각이 들어 안을 살펴보다 심상치 않은 게 들었다고 판단해 상부에 알려요.
그 뒤 경철이 케이스 안에서 다이나마이트를 발견하고 신간센 폭파미수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해요. 경찰은 지문을 조회할 수 있는 범죄자들 중에서 용의자 추적하기 시작해요. 그리고 일년 뒤 후쿠시마에서 절도범으로 잡힌 18살 소년의 지문과 케이스의 지문이 일치해 범인을 잡는데 성공해요.
  소년은 본래부터 폭파물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 있었다고하는데요. 그러던 중 공사현장에서 다이나마이트를 훔쳤고 나리타사건(羽田空港爆破事件1967-무장투쟁단체인 일본신좌파와 공항기동대가 부딪힌 사건) 에 동요해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사건으로 밝혀져요.



죽음학의 어머니로 불리는 심리학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분노에서도 배울점이 많다고 했는데요. 부정-분노-협상-우울-수용이라는 5단계를 거치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녀의 이론으로 본다면 원작의 용의자는 부정-분노에서 멈춰버렸고 리메이크는 수용까지 거친걸로는 보였어요. 하지만 앞으로 이어질 그녀의 내적 성찰은 산넘어 산이 아닐까 싶은 걱정도 들었어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