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ssorigin="anonymous"> 중국영화_또 한번의 여름(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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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영화_또 한번의 여름(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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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청춘물, 로맨스
러닝타임 : 114분
국가 : 중국
 
등장인물 : 
장쯔펑 (천천역)  - 공허한 듯한 눈빛이 매력적인데요. 히로스에 료코의 '비밀' 이미지에서 조금 더 심심한 느낌 버전인데 풋풋하고 좋았어요. 
오뢰 (정위싱) - 학교에 한 명은 있을 거 같은 잘생긴 축구부 에이스 이미지의 배우인데요. 청춘 영화에 남주로 잘 어울리는 배우죠. ㅎㅎ
 
 


 
 
 ~사춘기 소녀의 거짓말은 충동적인 본능(?)~
 천천은 대입 시험을 감기에 걸렸다는 핑계로 제대로 못봤다며 결국 재시험을 치루기 위해 다시 공부를 하게되는데요.  하지만 사실 그것은 부모님의 이혼을 두려워한 천천의 거짓말이었는데요. 그녀의 거짓말로 그녀의 부모는 다시금 자녀 뒷바라지 모드로 돌입하게 돼요. 하지만 그녀의 거짓말을 그것으로 끝나지 않아요. 어머니의 집요한 추궁으로 궁지에 몰린 천천은 실연을 당했기 때문에 공부를 망친거라는 거짓말을 하게 돼요. 
 
 거짓말은 나쁜 거라고 교육 받고 자란 아이들이 왜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는 걸까요? 개인적인 경험으로 돌이켜보건데 첫 거짓말은 아주 단순한 욕망에서 시작된 거 같았는데요. 부모님이 아무리 착한 아이로 키우려고 애를 써도 아이들은 쉴새 없이(?) 거짓말을 하고 그 거짓말을 했다는 것 자체에 대한 죄책감에 괴로워하면서 성장하는데요.
 
 부모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착한 아이 컴플렉스는 누구나가 크던 작던 갖고 있는데요. 나이를 먹으면 그 대상이 사랑하는 상대나 친구, 혹은 직장 상사 등등으로 조금 더 세분화되기는 하지만 근본은 다르지 않은데요. 
 
 욕망은 우리의 머리속을 마음껏 휘젖고 다니는 폭주 기관차 같지만 눈에 보이거나 하지는 않죠. 하지만 거짓말은 경우에 따라서는 구체적인 결과물을 낳기도 하는데요. 천천의 거짓말은 그녀가 바라는 것에 대한 마음의 소리였고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결국 그녀에게 큰 영향을 주게 돼요. 
 
  ~유치한게 사랑인걸~
  오뢰는 사랑에는 직진남이었는데요. 그로인해 인생이 조금 고달파진면도 있지만 ㅎㅎ. 본인이 직진남이라 그런지 천천의 거짓말에 순수하게 '왜?'라고 묻는데요. 알지도 못하는 여자 아이가 실연남으로 자기를 지목하니 황당할 법도 하지만, 순수하게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을 보여요. 난처한 여자 아이를 대하는 좋은 자세나라는 생각을 했는데요...ㅎㅎ(절대 얼굴보고 생각한 건...ㅋㅋ)
 하지만 천천은 오뢰의 그런 순수한 구석을 유치하다고 몰아세워요. 자기처럼 거짓말만 하는 비뚤린(?) 여자 아이가 상대할 수 없다고 생각한 것도 같았는데요.
 그렇게 티격태격하는 과정에서 묘한 분위기도 흐르고 이런 저런 핑계로 둘 만의 추억을 쌓으며 정이 들기 시작해요. 
 



 ~첫사랑은 솜사탕 같은 안개~
  천천의 부모님은 서로에게 첫사랑이었다고 하는데요.  
  천천은 자신이 대학에 들어가면 그걸 빌미로 부모님이 이혼할까 가장 두려워했는데요. 그렇게 엄마, 아빠의 관계를 붙잡고 싶어 대학입시까지 포기했건만, 천천의 부모는 혹시라도 자신들의 관계의 종말을 알리면 천천이 충격으로 대학에 떨어질까 싶어 아무 소리도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으로 살고 있었던건데요. 
이 영화를 보고는 뜬금없이 라면먹고 가라던 영애씨(?)가 사랑이 변하니라고 질문 받던 영화가 생각났는데요ㅎㅎ 나이가 젊던 아니던 관계를 끊는 과정은 참으로 쉽지 않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은 누구나가 한 번쯤은 꼭 해본 소망이 아닐까 싶은데요. 운명의 상대를 누구나 꿈꾼다지만..., 감정의 곡선이 일직선으로 단단히 연결되면 될수록 그것이 끊어질 때의 충격도 크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었는데요. 조금은 휘어지고 느슨하게 이어진 관계일지라도 조금씩 조금씩 당겨도 보고 안 끊어졌나 확인도 하면서 시간을 들여 언젠가는 조금 더 가까워질 거란 기대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도 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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