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를 보면 중간광고에 '관절'에 효과가 있다는 건강보조식품 광고가 심심찮게 나오는데요.
인터넷 주문 사이트나 홈쇼핑에서도 마찬가지로 조금만 찾아보면 흘러 넘칠 정도로 '관절 보조제' 홍수시대인 거 같아요.
근골격 손실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노화의 한 현상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관절은 한번 망가지면 회복이 어렵거나 재생이 안되기 때문에 격렬한 운동이나 등산은 피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할 수도 없고 뭘 하자니 더 나빠질 거 같고 불안한 건 사실인데요.
WHO에 따르면, 60살 이상의 여성 약 18.0%, 남성의 약 9.6%가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다고 해요. 또한 퇴행성관절염의 80%가 움직임에 제한이 있고, 약 25프로는 일상생활도 안될 정도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요즘은 '관절약', 혹은 '관절 보조식품'은 챙겨 먹는 영양제 중 필수로 하나씩은 챙기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그중에서도 관절통증 완화로 잘 알려진 MSM(엠에스엠, Methyl sulfonylmethane) 관련한 시장도 상당히 크다고 하는데요. 여러 회사의 보조제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둘째로 치더라도 MSM이 관절질환에 효과가 있는 식이유황, 혹은 유기유황화합물이라고 불리는 건 어제오늘 알려진 일은 아니라고 해요.
서양에서는 비만에 따른 관절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계속 급증하고 있어 노화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만의 문제가 아니라 거의 모든 계층의 수요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고해요.
유황이라고하면 일본에 유황 온천으로 유명한 '하코네 온천'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온천에 가면 '관절염' 이나 '관절질환'에 효과가 있다라고 꼭 쓰여져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MSM이 유명해지기도 더 전부터 관절 건강에 온천욕이 좋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해요.
MSM은 러시아의 한 과학자가 1800년대에 MSM의 모체인 DMSO(디메틸술폭시드, DIMETHYL SULFOXIDE) 의 합성 시키는데 성공했다고해요. 그래서 현재에 건강보조식품으로 사용되는 파우더나 캡슐의 MSM을 이용하는 게 가능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MSM은 식이유황(참고로 DMSO는 무색무취무향이라고 해요)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식이라고해서 '천연'일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요. 식물이나 바다 속 자연식품에 존재하는 건 사실이지만 흔히 건강보조식품으로 알려진 MSM으로 볼 정도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고해요.
DMSO는 물에도 잘 녹는 성질이 있고 여러 방면으로 합성 범위가 넓어 의약쪽이 아닌, 농업(농약!), 공업, 전자에도 사용된다고 해요. 안끼는데가 없는 팔방미인같은 녀석인데요. 세포파손보존액으로 쓰여서 냉동인간에서도 이용 가치가 높다고 하네요.
다시 MSM 이야기로 돌아오면요.
MSM은 천연유황합성물(천연이라고해서 100%는 아니구요. 약35%정도가 유황원소라고해요) 인데요 .
소량으로 채소나 우유, 해산물에도 함유 돼 있지만 그 양이 너무 극소수라고해요.
MSM은 통증이나 염증을 완화시켜주고 체온상승, 머리카락이나 손발톱 강화, 콜라겐 합성기능 향상 등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거기에 우리 몸의 관절과 연골, 머리카락, 피부 곳곳에 우리 몸의 중요한 에너지인 단백질성분으로 존재한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늘 필요로 하는 중요한 성분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 외에도 MSM의 효과를 이용해, 글루코사민이나 콘드로이틴과도 혼합해서 판매되기도 한다고 해요)
관절은 한번 망가지면 다시 살리기가 너무 어려운 부위이기도 하고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기능 저하가 일어나는 것도 사실인데요.
원체 체력이 안 좋으니까라던지, 나이 먹어서 그렇겠거니하고 포기하시면 안된다고해요.
건강보조식품에만 의지하기보다는 꾸준히 손 발의 온도를 높여주고, 관절 주변의 근육 강화 운동을 하시는 게 좋다고해요. 또한 다치거나 넘어져서 관절 염증이 생겼을 때 참거나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인 재활치료와 적절한 운동을 할 것을 권해드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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