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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플레이 : 내하BOSS우여하 : 보스가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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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쉬안루, 자오즈웨이, 왕첸, 류인쥔, 진원신, 류유창
24부작
연출 : 우창
방송 : 2021.12.3 ~ 2022.1.5
국가 : 중국

(스포일러 없습니다:)



주요등장인물

옌징즈 : 트러우마에 따른 기억상실증(해리장애?) , 결벽증, 강박증 환자라 취급 레벨이 아주 높은 남주인데요. 일에 미친 완벽주의자 아버지와 자유분방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앨리트 코스를 밟았어요. 겉보기에는 철벽남인데 알고보면 츤데레 스타일의 볼매남이에요.

녜싱천 : 옌징즈의 프로포즈 상대. 캠퍼스 여신이라 불렸을 정도로 지성미를 겸비한 캐릭터예요. 평범한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어요. 외유내강 스타일이구, 어지간한 난관에도 절대 굴복하지 않고 더 오기를 발동하는 달려라 하니같은 여주인데요. 덕분에 옌징즈가 자신을 기억 못해도 묵묵히 그 곁을 지키면서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똑순이예요.



퉁신 : 비서실 막내. J라는 가수의 찐 팬인데요. 사랑도 펜클럽 출신답게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가드(어떤 의미에서는 녜싱천과 비슷한 느낌) 해요.

한쯔위 : 옌징즈의 주치의. 의사이지만 여성에 대한 트라우마로 연예에 두려움이 있어요. 퉁신의 남신 ㅎㅎ.



전녠 : 성형미인 & 연예인. 초반에는 녜싱천과 삼각관계 구도로 나오는데요. 둘은 같은 대학 동창이기도해요. 세간에는 옌징즈 덕으로 인기를 얻은 것처럼 알려져 있지만 , 사실 끊임없이 자기 개발과 노력을 해온 노력가예요.

자오위안팡 : 녜싱천의 전 상사 & 절친. 녜싱천과 옌징즈의 관계에 기여도가 높은 캐릭터인데요. 녜싱천을 마음에 두긴 둔 거 같은데 녜싱천이 첫사랑(옌징즈)을 잊지 못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아서 그런지 내색하지 않으면서 슬쩍 슬쩍 도와주기도해요. 밝고 쾌활한 캐릭터인데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눈에 띄었던 거 같아요.
나중에는 전녠과 좋은 관계로 발전해요.

황주임 : 비서실 주임. 입신양면 그런 큰 뜻 없고 자기 안일 우선 주의이세요. 그래도 의리는 있어서 밉상은 아닌 캐릭터예요.



 



5년전 사랑했던 사람에게 프로포즈를 하다 기억상실에 걸려 버려지고(?), 다시 만난 연인을 못 알아본 채 비서로 채용하게 되는 이야기로 시작하는데요.

설정만 들었을 때는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 싶지만 로맨스 장르에 개연성 없는 스토리에 감정 두드러기 있으신 분 아니시면 귀엽게 봐주실 정도라고 생각해요 ^^;;;

둘 사이의 인연의 끈을 이어준 건
(여주인공의 美친😅 노력 덕분도 있었지만…!)
옌징즈의 확실한 호불호 덕분이었는데요.

저혈당이라 파인애플 맛 사탕을 달고 산다
간식은 철저히 칼로리를 계산해 세팅해줘야 한다.
등등등

이렇게도 까다로운 사람이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서 어지간한 상대는 아예 시도도 못하고 마는데요.

그것만이 아니라 해리 장애까지 있어서 누굴 사랑하고 평생을 약속하는 게 가능하기나 한 건지 싶은 -리스크 높은(;;)- 캐릭터예요.

그래서 그런걸까요?
옌징즈에게는 뚝심녀 녜싱천이 천생연분이 아니었나 싶었어요.



그리고 보는 재미 중의 하나는, 마치 다카라츠카(宝塚、たからづか) 가극단의 무대를 보는 거 같은 배우들의 연기(분장) 였는데요.
여자 배우들도 그렇지만 남자 배우들의 선이 부드럽고 입고 있는 복장도 잡지에서 튀어 나온 거 같이 완벽해서, 더욱 무대 속 배우들과 오버랩이 됐던 거 같아요.
(중국드라마는 배우들의 목소리가 더빙이라 짜여진 느낌이 더 드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이게 최신 트랜드인 건지 모르겠지만
주조연급 캐릭터들이 삼각관계와 같은 갈등 장면에서
갈등의 상대와의 대화에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내가 이 관계를 정리 하는(거리를 두는) 이유는 너(삼각관계의 경쟁자) 때문이 아니라. 나와 당사자간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문제는 외부에서가 아닌 자신들에게 있기 때문이라는 대사인데요.
문제의 원인 보다는 자신이 이 관계를 어떻게 하고 싶은지가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는 메세지인 게 아닌가 싶었는데요.
관계에서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누군가를 탓하기 쉽기 마련인데 나 자신부터 돌아봐야겠구나 싶은 생각을 하게 됐던 거 같아요.




드라마 내용과 관계 없이 신경쓰였던 게 있었는데요.
바로 대놓고 작정하고 나오는 PPL이었어요.

가장 심했던 건 중국의 츄하이(チューハイ : 소주에 탄산을 넣은 술의 한 종류) 인 RIO라는 캔음료였는데요.
술을 잘 못 마신다는 설정의 두 주인공이 이 술은 쌓아놓고 마실 정도로 설정파괴를 감행할 정도로 PPL이 엄청 났어요;;;
(이 음료는 다른 중국드라마에도 자주 나온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건 PPL인지 약간 애매하긴한데, 애플사 제품이 비서실 전체 PC 로 설치 돼 있었는데요. 애플의 경우 디자인관련 맥 기반이라 문서나 일반 사무로는 선호하는 제품은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요(;;).





남자 주인공 옌징즈의 증세라 생각되는 해리 장애

https://m.100.daum.net/encyclopedia/view/216XXXH003123

 

해리 장애

[분류] 뇌신경정신질환, [발생 부위] 머리, [증상] 기억장애, 비현실감, 이인증, 정체감 혼란 및 변형, [진료과] 정신건강의학과, [관련 질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m.100.daum.net


옌징즈는 뇌관련 진료만 받다,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듣고나서야 심리치료를 병행하게 되는데요.
병의 원인을 도무지 찾을 수 없을 때 심리 쪽으로 진단을 받아 보는 건 좋은 거 같아요.
마음의 병이 몸의 병으로 나타난다고 하니까요 :)


별점 : 3.5 (5점 만점)
추천 :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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