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만화 : 호리상과미야무라군(堀さんと宮村くん)
원작자(글/작화 ): ＨＥＲＯ / 하기와라 다이스케 (萩原ダイスケ)
원작만화 : 17권 (+비정기적으로 더 나오는 듯해요)
애니시리즈 : 2기 (1기가 메인이고 2기는 부록느낌)
등장인물
호리쿄코(堀京子)
호불호 전혀없는 학교 인기녀 캐릭터에요. 맞벌이를 하는 부모님 밑에서 10살 이상 차이나는 남동생 치닥거리를 하면서도 공부며 교우관계며 똑부러지게 잘해요.
공식적(?)으로는 성실한 이미지이지만 금방 욱하기도 잘하고 반전 매력녀인데요. 호러 메니아에 미야무라를 향한 귀여운ㅎㅎ 변태 성향도 있고 얼굴에 금방 표가 나는 단순한 구석도 있어요.
미야무라이즈미(宮村伊澄)
학교에서는 네크라(根暗:그늘이 있고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을 가리키는 속어) 캐릭터인데요.
유년시절부터 소심한 성격이었고 어둡다, 기분 나쁜 아이다라는 오해(?)로 왕따를 당하는데요. 그 때문에 관계형성에 트라우마가 생겨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어요.
그로인한 스트레스인지 문신이며 피어싱을 하기 시작하는데요. 학교에서는 사시사철 긴팔 마이 교복에 덥수룩하게 머리를 기르고 뿔테 안경까지 가릴 수 있는 한 가리고 다녀요. 외부활동을 할 때는 그래도 머리도 넘기고 피어싱도 드러내고 다니지만 동급생들은 절대 같은 인물이라고 생각도 못할 정도를 스타일이 달라요.
이시카와토오루(石川透)
인기 많은 스포츠맨 타입으로 보이는데 생각보다 인기가 많은 편은 아니에요ㅎㅎ.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서는 감정선이 복잡하지 않아서 조금 재미없어 보이는 구석도 있는데요. 양념으로 치면 다른 양념들의 개성을 돋보이게하기 위해 숨은 맛(隠し味)으로 넣은 기본 양념 같는 느낌이에요.
처음에는 호리를 좋아하지만 나중에는 유키와 풋풋한 감정을 이어나가요. 얼핏 조금 둔하게도 무심하게도 보이지만 누구와도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물 같은 매력이 있어요.
요시카와유키(吉川由紀)
손까지 다 덥는 오버핏 가디건을 입고 다니는 귀여운 캐릭터에요. 토오루를 짝사랑하지만 스스럼없는 관계처럼 어울리면서 감정을 숨겨요.
갖고 싶은 게 있어도 절대 주장하지 않고 꾹 참는(?)데 그게 또 너무 티가 나는데요. 소중함을 그저 지켜보는 것에 조용히 만족하는 모습이 수줍게도 귀엽게도 보이는 소녀예요.
센고쿠카케루(仙石翔)
학생회장에 외강내유 캐릭터에요. 겉보기에는 카리스마로 학생들을 휘어잡을 거 같은데 실제로는 싫은 소리하는 것도 잘 못하고 문자 하나 보내는 것도 이모티콘으로 꾸미는 정성을 보이는 섬세한(?) 구석이 있어요. 호리와는 오랜 친분(?)이 있어요.
아야사키에미(綾崎レミ)
학생회위원 중의 하나에요. 베이비 페이스에 높게 묶은 양갈래 머리…전형적으로 인기가 있는 귀여운 캐릭터인데요. 얼핏 보호해줘야 할 거 같은 느낌이지만 가만히 사람을 관찰하는 모습이나 떠보는 말을 하는 등의 의외의 모습이 있어요.
코우노사쿠라(河野桜)
사쿠라는 에미와는 어린시절부터 친한 친구인데 사이 좋게 학생회위원도 하는 사이에요. 성실한 모범생 타입에 언니 같은 이미지인데 주변의 조언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포용력이 돋보이는 캐릭터에요. 정작 스스로는 소심하다고 느끼는 구석이 있는데 그런 부분이 오히려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친구예요.
이우라슈(井浦秀)
노홍철(?) 같은 캐릭터예요 ㅎㅎ. 지나칠 정도로 텐션이 좋고 기본 하이톤이에요. 한명씩 좋아하는 후배들이 등장하는데 대부분 일방적으로 끝나버려요. 동해번쩍 서해번쩍에 엄청 눈에는 띄는데 타 캐릭터들과 완전 다르게 연애에는 영 관심이 없어 보이는데요. 아마도 그 때문인지 후배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는 거 같아 보였어요.
신도코이치(進藤晃一)
미야무라와 중학교 동창으로 나오는 밝고 구김없는 캐릭터에요. 학교는 열심히 안 나가서 한 학년 뒤쳐졌지만 본인이 크게 개의치 않아요. 학교 친구들이 미야무라를 기분 나쁜 아이라고 왕따를 시키자고 하는데도, 스스럼없이 지내고 계속 우정을 이어나가는 좋은 친구예요. (만약 미야무라가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냈다면 이런 모습이겠구나 싶은 부분이 보여지는 씬도 많아 등장할 때마다 번외편 보는 느낌이었어요^.^)
야나기아카네(柳明音)
이케맨 캐릭터예요. 유키를 좋아해서 고백하는 남학생으로 처음 등장해요. 눈에 띄는 외모와 친절한 이미지이지만 동급생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는 이유로 벽이 느껴지는 아이인데요.
개인적으로는 공감가는 부분이 있어 그럴수도 있지 싶었어요. 동급생에게는 꼭 반말을 할 필요(?)는 없지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존댓말이 편한건 부모의 교육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한편으로는 친구들이 아카네에게 어쩌다 반말을 들으면 엄청 좋아하는 모습이 아카네라는 캐릭터에 더 흥미를 느끼게 해주는 매력이 아닌가 싶었어요.
사와다호노카(沢田ほのか)
호리를 좋아하는 후배 여자 아이에요. 동급생과 남학생은 좀 아려워하지만, 죽은 친오빠와 오버랩되는건지 옆집 오빠(?) 미야무라는 편하게 대해요. 관계 맺는 게 어려워 소극적인 자세를 취했던 미야무라와는 반대로 주변에 강한 태도를 보이는데요. 우연한 선행으로 친구들의 호감을 얻어 친구들과의 관계를 조금씩 좁혀가요.
호리미야를 보면서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다양한 종류의 친구들을 만났구나 싶은 생각도 잠깐씩 추억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같은 반이라는 접점 외에는 전혀 관계를 갖지 않았던 아이들도 참 많았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던 거 같아요.
조금 더 호기심을 갖고 여러 아이들과 이야기를 해봤으면 훨씬 즐거운 학창시절의 “퍼즐”이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싶기도했는데요.
만약 아직 기회를 놓치지 않은 분이 있으시다면 즐거운 학창시절을 즐기면 좋을 거 같아요:)
덧 ) 학교 자판기 가격이 ¥130 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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