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향나무는 열대아시아원산의 팥꽃나무과에 속하고 있는 상록침엽교목중의 대표적인 향나무라고 하는데요.
이 나무는 특징이 병충해나 강우에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일부를 물 속에 담군다고 해요.
그렇게 담궈진 부분의 내부에서는 위기상황을 감지해 나뭇진인 수지(機脂)를 분비한다고하는데요.
이 수지를 축적시킨 부분만을 건조시킨 나무부분을 한약재로 쓰이는 침향이라고 부른다고해요. 건조시켰다고는하지만 수지가 분비된 상태로 굳어진거라 보통 생각하시는 나무껍질보다는 무게가 있다고 해요.
하지만 침향은 짧으면 30년 길게는 100년 이상의 고목이 아니면 만들어지지 않는다고해요. 만들어지는 기간이 지나치게 긴데 인기가 있어 무분별한 채집으로 희귀품목이라고해요.
특히 이 수지중에서 가장 훌륭한 수지는 갸라(伽羅) 라고 불리는데 이건 정말 희귀한 수지라고 하네요. 설령 구입할 수 있다고해도 금값이라고 하네요.
침향이 갸라보다 알려진 이유가 갸라는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한데 침향은 그나마 대중적으로 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해요.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타이, 베트남에서는 인공적으로 백목향 (Aquilaria sinensis)을 재배해서 공급하고 있다고해요. 10년 정도 자란 나무를 인위적으로 나무에 상처를 내거나 철심을 박거나하면 2,3년에 침향을 만들어낸다고 하네요. 우리가 흔히 손에 넣을 수 있는 침향은 바로 이 인공적인 재배를 통한 침향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실 거 같아요.
침향이 만들어지는 동남아시아에서는 침향에 열을 가하면 향이 나는 것을 이용해 아로마(침향의 햠유가 낮은 부분을 짜서 만든다고해요) 나 향을 피우는 용도로 많이 알려져 있다고해요.
이 향은 두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요.
선명하고 묵직한 느낌의 향은 타니침향이라고 불리우고 달달한 향이 특징인 샴침향 이렇게 나뉜다고해요.
새끼손톱 반절 정도로 아주 작은 부분을 떼어내 피워도 금방 향이 공기 중으로 확하고 퍼진다고 해요. 향을 피우고 난 뒤에도 향의 잔향이 꽤 오래 지속된다고 하네요.
꼭 향을 피우는 용도만이 아니라 장신구로도 인기가 있다고해요. 팔찌로도 인기가 있고 집안 장신구로 침향 자체를 전시해 놓기도 한다고해요. 하지만 그냥 툭 던져 놓으면 절대 안되구요. 맨손으로 만지는 것도 금지이고 습기도 주의해야 한다고 하네요.
침향은 향으로써 즐길때 대표적인 효과로는 공기정화 효과와 진정효과가 있다고 해요.
침향은 해외에서는 아로마나 향을 피우는 용도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한국에서는 최근들어 건강보조식품 시장에서 침향(환)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향나무인데 환으로 만들어 복용한다는 게 조금 의아할수도 있을 거 같은데요.
침향이 한약재로도 사용되었기 때문에 그 연장선상에서 건강식품 시장에 진입한 게 아닌가 싶은데요. 한약재로써의 침향은 진정(鎮静)과 진통, 살균효과, 불면, 집중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고해요.
큰 수술 뒤에 요양중이신 분
불면증으로 고생하시는 분
공부하는 학생
만성통증
정신안정
등등으로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좋다고 하는데요.
예전부터 약재로도 쓰였고 자연이 준 귀한 선물인 건 맞지만, 해외에서는 향이나 장신구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걸 봐서는 복용하는 것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복용을 하셔도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방법으로 드시고 확실한 침향원료를사용하는 공급처인지 확인한 뒤 구입하시는 게 좋으실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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