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폴 페이그
원작 : 다아시 벨
각본 : 제시카 샤저
출연 :
안나 캔드릭 (스테파니 역)
블레이크 라이블리 (에밀리 넬슨 역)
헨리 골딩 (숀 타운샌트 역)
러닝타임 :117분
개봉 : 2018년
유쾌한 느낌의 스릴러(?)로 실화를 다룬 원작이 있는 영화인데요.
처음에는 실화인지 모르고 보다 엔딩 자막 올라올 때 '어? 실화야?'라고 알았는데요.
미리 알고 보셔도 상관은 없을 거 같지만 벌어지는 이야기나 주인공의 대범한 추적씬 부분이 실제였다니 놀라운 일인데요.
(스포일러 있습니다)
주인공인 스테파니는 혼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자, 남편 사망 보험금으로 사는 전업주부이지만 라이브로 엄마들과 소통을 하는 일도 하는데요.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구독자가 그냥저냥 이었던 거 같아 보였어요. 그래도 그녀 나름은 삶의 지혜라던지 요리 비법을 꾸준히 올리면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걸 엄청 즐기는 오픈마인드 소유자처럼 보이는데요.
그런 그녀와 달리, 에밀리는 넘사벽 언니 스타일이에요. 나일론이라는 브랜드에서 비서를 두고 있을 정도로 성공한 커리어 우먼인데요. 하지만 그녀는 겉보기만 화려할 뿐 전형적인 속 빈 강정인데요. 남편은 있지만 대학교수라는 명함만 좋은 직업에 과거의 명성만 남은 소설가라 가계에는 거의 보탬이 안되는데요. 거기에 으리으리한 집을 유지하는데만으로도 휘청이면서도 생활 수준을 포기하지 못하는 전형적인 하우스퓨어예요.
둘은 아이들이 친구라 자연스레 집에 초대를 하면서 사이가 가까워지는데요. 에밀리는 스테파이에게 자주 아이의 픽업을 맡기는 부탁을 하기 시작해요.
여기서의 이 이이 픽업이 바로 이 영화의 타이틀인 '부탁 하나만 들어줘'인 거에요.
아이들이 친구이고 엄마들도 친구라면, 아이들 픽업 정도는 충분히 어렵지 않게 해줄 수 있는 일일텐데요. 덕분에 스테파니는 에밀리의 집에 자주 드나들기 시작하고 에밀리의 남편인 숀과도 안면을 트게 되죠.
그렇게 매번 픽업을 부탁하던 에밀리가 갑자기 실종되고, 결국 호수에서 시체로 발견하는 일이 벌어져요.
그때 호기심, 소통의 대여왕인 스테파니는 가만히 있지 못하고 에밀리의 직장에 찾아가 단서를 찾는 대범함을 보이고 이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요. 그 가운데서도 그녀는 계속 자신이 발견한 단서들을 인터넷 상에 공개하기 시작해요. 그것으로 구독자에게 제보를 받는 일도 있는데요.
그러자 그녀의 방송은 꽤 인기를 얻기 시작해요. 이제껏 그냥저냥 이었던 그녀의 아기자기한 소통창이 에밀리의 사망사건으로 모두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거죠.
에밀리가 여기저기 파헤치고 다니는데 심기가 불편한 사람이 생겨나죠.
바로 사망한 걸로 알았던 에밀리인데요. 사실 시체로 발견된 건 그녀의 쌍둥이 언니였었고 두 자매는 오래전 자신들의 집을 방화해 아버지를 죽인 공범이기도 했어요.
친구의 억울한 죽임을 파헤치려고 시작한 스테파니의 열정이, 알고보니 친구를 곤란한 상황(?)에 빠트리고 말았던거죠.
그것만이 아니라, 문제는 스테파니는 숀과 애정을 키우기 시작한 상태이기도 했는데요. 에밀리는 그것도 꾹꾹 눌러 참으며 자신의 보험금이 들어올 날을 기다리고 있다 친구의 지나친 우정으로 날버락을 맞은 거죠.
자신이 밝히고 싶지 않았던 과거까지 드러나고 사실 죽은 건 언니지 않을까라는 의심까지 받는 상황이 오기 시작하자, 결국 에밀리는 둘 앞에 모습을 드러내요.
그 뒤 이야기는 급물살을 타고 결말로 이어지는데요.
싱글맘 스케파니의 성공과 사랑 스토리는 영화 밖에서도 계속 진행중이라고 하네요 ^.^
별점 : 3점(5점 만점)
추천 : 킬링타임용 가벼운 스릴러를 원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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